- 서울시, 전국 최초 통합 아동보호체계 구축… 위기아동 마음의 상처까지 세심하게 지원
- 정서행동 위기 고위험군 아동 급증 현실, ‘거점심리치료센터’ 4개소로 확대 운영
- 공적입양체계 개편(’25.7.)에 맞춰 입양 전 과정 통합 지원으로 건강한 가정 형성 도모
- 일시보호 기능 ‘아동푸른센터’ 일원화…학대피해 아동 대응력 강화 및 전 연령 통합보호 실현
□ 아동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48%(’25년 기준 1,497명 중 719명)가 경계선 지능 및 ADHD·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들의 ‘마음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 우울·불안 등 복합적인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면서, 단순한 상담·치료를 넘어 조기 발견부터 전문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 더불어, 지난해 7월 공적입양체계 개편 이후, 당초 기대와 달리 입양 전후 정보 부족과 절차 지연, 사후관리 미흡 등 현장의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이 새로운 가족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양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 현장의 목소리 > 입양을 결심했지만 입양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막막합니다.(입양 희망자) – 비슷한 입양가정과 정보를 나누고 지지할 수 있는 모임이 있었으면 합니다.(입양가정) 입양 후에도 아이의 발달과 적응을 지속적으로 살펴줬으면 좋겠어요.(입양가정) 입양대상아동의 결연률이 높아지고 있는지 체감되지 않습니다.(아동보호전담요원) |
□ 서울시는 이와 같이 변화하는 아동보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63년 설립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일시보호와 상담 등을 담당해 온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고위험군 아동 집중치료, 공적입양 통합지원, 아동학대 대응지원 등을 총괄하는 ‘광역 아동보호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출발한다.
○ 60여 년간 아동보호 현장의 최일선을 지켜운 아동복지센터가 이제 ‘보호’를 넘어 예방‧치료‧회복까지 아우르는 광역 아동보호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달라지는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의 주요 내용은 ① 고위험군·정서행동 위기아동 집중치료 강화, ② 공적입양·가정위탁 전 과정 지원, ③ 아동학대 현장대응력 강화 ④ 일시보호 기능 통합이다.
<정서‧행동문제 고위험군 아동 ‘거점심리치료센터’ 4개소로 확대 운영>
□ 첫째, 학대피해아동과 정서·행동 문제(ADHD, 우울·불안 등)를 겪는 고위험군 아동을 위한 전문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아동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거점심리치료센터’에 3개 심리상담센터를 추가 지정해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하고, ‘마음치유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 거점심리치료센터 확대를 통해 학대 조사·판정 단계부터 아동과 가족에 대한 심리서비스를 지원하고, 고위험 아동에게는 심리치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ADHD, 우울·불안, 발달·정서·행동 문제를 겪는 아동에게도 놀이·미술치료, 감정코칭, 사회성 훈련 등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ADHD, 우울·외상경험 등 고위험 아동의 보호치료 이후에도 지원이 단절되지 않도록‘아동힐링센터 퇴소 아동 후속지원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아동힐링센터 퇴소 아동의 원적시설 적응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후속 심리치료를 연계한다. 또한, 지역내 아동을 대상으로 2박 3일 숙박형 ‘마음치유 힐링캠프’를 운영해 정서회복과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 아울러, 현장 종사자의 전문성과 회복력도 함께 높인다. 심리검사(Check), 전문자문(Advice), 소진예방(Relax), 공감형성(Empathy)을 연계한 통합지원 모델 ‘케어원(CARE-ONE)’을 도입해 고난도 사례 자문부터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동료 지지그룹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서울형 양육자 마음건강 상담실’을 운영해 부모 및 위탁부모 등 양육자의 자가검진, 돌봄코칭, 온·오프라인 상담을 연계함으로써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
<공적입양체계 개편(’25.7.)에 맞춰 입양 준비부터 가족 정착까지… 입양 전 과정 통합 지원>
□ 둘째, ‘입양·가정위탁 통합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자치구가 수행하는 공적입양 업무를 센터가 광역차원에서 지원하고 보호대상아동의 가정형 보호를 확대한다. 공적입양체계 개편으로 민간기관에서 진행하던 국내외 입양을 작년 7월부터 복지부,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등이 포함된 공공기관이 맡게 되면서 입양 전 과정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통합적 관리 역량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에 대한 상담과 교육부터 서류 준비 등 입양 절차 지원, 입양 이후 입양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발달 관리 및 양육 지원, 입양가정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조모임 등을 추진한다.
<학대아동 보호서비스 균형…자문체계 강화 통한 현장 실무 지원 강화>
□ 셋째, 아동학대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쉼터 등 현장 실무를 지원한다. 현재 자치구별로 아동학대 사례판단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나, 자치구 간 인력 및 자원의 편차 등으로 인해 학대 아동에 대한 보호서비스의 지역간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아동학대 솔루션 회의, 슈퍼비전 제공 등 자문체계 강화를 통해 현장 실무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 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종사자 정서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연 2회 운영한다.
<연령별로 이원화된 일시보호 기능 ‘아동푸른센터’로 일원화…전 연령 아우르는 통합보호>
□ 마지막으로, 영유아(아동복지센터)와 초등~18세 미만 아동‧청소년(아동푸른센터)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일시보호 기능을 ‘아동푸른센터’로 통합해 연령 구분 없이 일원화된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연내 아동푸른센터 내 영유아 전용 생활공간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 종사자 채용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전 연령을 아우르는 통합 일시보호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 이를 통해 연령별 이원화로 형제‧자매가 분리입소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민간의 전문 인프라와 특화공간(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활용해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실제 지난해 아동학대로 부모와 분리된 10세·5세 남매가 연령 기준 때문에 각각 아동푸른센터와 아동복지센터에 나뉘어 보호되는 사례도 있었다.
□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1963년 설립 이후 아동학대 등 위기아동 보호에 앞장서온 아동복지센터의 기능개선을 통해 단 한 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공적 보호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라며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은 물론, 현장 종사자와 양육자까지 세심하게 살펴 아동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