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임기 남녀 ‘임신 건강관리’ 작년 약 3만명 받았다… 올해도 무료검사 지원

서울시, 가임기 남녀 ‘임신 건강관리’ 작년 약 3만명 받았다… 올해도 무료검사 지원

  • 시, 2017년부터 결혼과 관계없이 모든 가임기 남녀대상, 사전 임신 건강관리 지원
  • 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 등 생식기능검사와 건강검진 여자15종, 남자14종 무료 실시
  • ’23년 총 29,402명 지원, ’22년 대비 65% 증가 매년 큰 폭으로 신청대상자 증가
  • 정부, 서울시 사업을 선행적 정책모델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 4.1일부터 추진 발표
  • 시, 올해는 기존 사업 진행, ’25년부터 서울시 사업과 정부사업 연계추진 예정

□ 서울시는 모든 가임기 남녀에게 임신위험 요인을 집중 관리해 주는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에 2023년 참여자가 3만 명(29,402명)에 이르고 신청자가 늘고 있어 올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2017년부터 모든 가임기 남녀대상으로 사전 임신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시는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2017년, 가임기 남녀 456명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 2,437명, 2021년 9,757명, 2022년 17,782명, 2023년 29,402명을 지원, 7년 동안 총 71,968명의 가임기 남녀의 임신준비를 위한 포괄적 검사와 엽산제(3개월분/1인), 건강관리 상담을 지원했다.
○ 2023년 사업참여자 총 29,402명 중 남성은 43%, 여성 57%이며, 기혼이 80.5%로 대다수가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8.8%가 임신 경험이 없으며, 22%가 결혼기간 중 피임 없이 1년 이상 경과한 난임부부로 의심되었다. 생식기능검사 결과에서 남성 27.1%, 여성 28.9%가 이상소견을 보였다.
○ 생활습관, 음주, 흡연력 등 임신 고위험요인을 평가하는 건강설문조사 결과 총 43,436건을 전문기관(대사증후군 센터(비만), 정신보건센터(우울증), 금연클리닉 등 6개 기관)으로 연계하였으며, 임신하기 전 위험 요인을 중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 등 생식기능검사 뿐만 아니라 풍진, 성병검사 등 임신 전 필요한 일반건강검진(혈액,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기능 등) 여자15종, 남자14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 서울시는 올해 ‘남녀 임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결혼과 상관없이 가임기 남녀의 임신 전 건강위험요인을 조사해 개선하고, 임신관련 검사를 통해 난임을 예방하며, 기형아 예방을 위해 엽산제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사전관리를 지원한다.
○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건강설문평가를 실시한 뒤, 보건소를 방문하여 일반 건강검진 및 생식기능 검사(난소나이검사, 정액검사 등)를 받으면 전문상담 인력과 건강상태 평가 및 상담이 가능하다.
○ 또한, 임신을 준비 중인 남녀라면 엽산제 3개월분(남녀 각각)도 지원받아 임신 초기에 발생 가능한 선천성 기형아를 예방할 수 있다.
○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가임기 남녀이며 결혼여부와 관계없이 매년마다 임신준비를 위한 가임력 검진을 받을 수 있다.

□ 또한 남성의 정액검사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직접 현장 방문해 접근성, 검사장비 및 훈련된 검사인력 등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선별, 비뇨기과 병·의원 26개소를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검사 참여자는 까다로운 지원 절차없이 편리하게 검사받고, 추후 검사비용은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직접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 검사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연중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 가임기 남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 내 구축하였다.

□ 이 사업은 당시 모자보건학회장 한정열교수(인제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서울시 남녀임신지원사업 지원단장으로서 사업 모니터링, 전문상담 기술과 검사결과에 대한 평가를 지원해주고 있다.

□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로 8년째 접어들고 있는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지원사업을 선행적 정책 모델로 하여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2024년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서울시는 보건복지부가 4.1부터 시행 발표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반영한 만큼 올해는 기존 서울시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시는 현재 서울시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비해 더 포괄적이고 두터운 예방적 임신건강관리 내용이며, 사업대상도 가임기 남녀 전체로 넓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올해 세밀한 검토를 거쳐 ’25년부터는 서울시의 남녀 임신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남녀임신 준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임기 남녀가 더욱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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