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돌봄청년의 성장과 치유 돕는다… 11월까지 교육 진행
- 취업준비, 건강관리, 취미 등 가족돌봄청년 요청 반영한 교육 과정 연 10회 운영
- 가족돌봄청년 간 경험, 생각 나누는 네트워크 ‘영케미’ 운영도 지원… 치유워크숍도 진행
- 재단,“고립된 돌봄 아닌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되도록 지지체계 만들어 갈 것”
□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미처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지원이 시작된다. 미래를 위한 취업교육부터 건강관리, 정서지원까지 청년들의 목소리 반영한 과정들이 11월까지 이어진다.
○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34세 청년’이다.
□ 서울시복지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미 7월 중 2회가 진행됐고 앞으로 8회의 교육이 남아있다. 당사자들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운영도 지원한다.
□ 이번 교육 및 지원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가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34세 청년’이다.
□ 교육과정은 심리, 취업, 건강, 문화예술 등 가족돌봄청년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구성해 실질적인 성장과 변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재 MBTI 마스터(7.13.)와 오일파스텔 드로잉(7.24.) 교육을 완료했고 7일(수) 이미지메이킹을 시작으로 ▴증명사진 촬영(8.24.) ▴나만의 향기(9.11.) ▴자기소개서&면접 팀(9.28.) ▴이미지메이킹(10.12.) ▴MBTI 마스터(10.31.) ▴집밥만들기(11.9.) ▴SNS 수입만들기(11.20.) 등이 이어진다.
□ 가족돌봄청년들이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영케미(영케어러들의 케미)’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 사업대상이 아닌 주체자가 돼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의 청년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성장과 회복을 돕는 방식이다.
□ 첫 만남은 지난 7월 19일,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라하 작가의 북콘서트에서 이뤄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19명의 가족돌봄청년이 참석해 자기돌봄과 마음돌봄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영케미 네트워크는 연말까지 가족돌봄청년지원 정책·사업 간담를 비룻한 ‘우울·고립감 치유워크숍’ 등 총 6번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 교육은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youngcarer_seoul), 카카오톡 채널(서울시가족돌봄청년지원WAY)을 통해 회차별로 모집하고 있다.
□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의 고립을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중요하다”며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지지하며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