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6일(화) 코레일과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 체결…‘청소사업단’ 운영
- 44명에게 역사 주변 청소 일자리 제공…6개월 업무 후, 우수직원 재취업 연계
- ’12년부터 643명 참여…영등포역 청소사업단, 지난 3년간 23명 재취업 성공
□ 노숙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힘을 합쳤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16일(화) 16시, 서울역에서 고광현 서울시 복지실 복지기획관 직무대리와 오태호 한국철도공사 역 운영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업무협약을 통해 노숙인 44명(서울역 18명, 청량리역 10명, 영등포역 16명)에게 역사 주변을 정비하는 ‘청소사업단’ 일자리가 제공된다.
○ 서울시와 코레일은 철도역 주변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12년 서울역(473명)을 시작으로 ’18년 청량리역(60명), ’19년 영등포역(110명)에 ‘청소사업단’을 도입했다. 그동안 ‘청소사업단’에는 643명의 서울지역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 이번 협약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영등포역 청소사업단에 참여했던 노숙인 73명 중 23명이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에 재취업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 코레일테크 취업 성공 인원: ’21년 7명, ’22년 9명, ’23년 7명
□ 참여자는 노숙인 시설에서 직접 선발하며, 선발된 인원은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6개월간(’24년 7월~’24년 12월)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청소사업단’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 선발된 인원은 월 60시간 근무(1일 3시간, 20일)하게 되며 주차, 월차 수당 등을 포함한 월급 약 94만 원을 받는다.
□ 특히 시는 ‘청소사업단’ 참여 후 업무수행이 우수한 인원에게 코레일 계열사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이는 노숙인들의 자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는 올해 역사별로 최소 2명 이상 취업자가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고광현 복지실 복지기획관 직무대리는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으로 노숙인들에게 임시 일자리뿐만 아니라 재취업 연계까지 상호 노력을 해왔다. 이는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