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놀이․활동으로 잇는 위기청소년 회복…‘청소년행복동행학교’ 1년 성과 공유
- ’25년「청소년행복동행학교․종합지원센터」성과공유회 12.12.(금) 개최, 130여 명 참석
-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중심으로 권역별 4개소(목동․마포․광진․성북청소년센터)로 확대‧운영
- ▴유스톡 프로젝트 ▴유스톡 스쿨 ▴유스톡 캠프▴부모모임 운영…청소년‧부모 869명 참여
- 중앙대와 함께 효과성 검증…행복감 27% 상승(2.85→3.63), 고립·은둔 지표 대폭 감소(10.92→7.73)

“저는 친구들한테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그동안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행복동행학교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 참여 청소년(15세)
# “부모 자조모임을 통해 아이와의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비난이나 판단 없이 바라보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참여 학부모
□ 서울시는 지난 12월 12일(금) 서울YWCA 대강당(중구 명동)에서 청소년과 보호자, 시설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행복동행학교‧청소년종합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함께 잇고 함께 걷다’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의 운영 성과와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행복동행학교’는 과도한 입시 경쟁과 또래 관계 약화 등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청소년을 위해 서울시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상담 위주의 접근에서 벗어나 스포츠, 요리, 여행 등 ‘놀이와 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타인과 어울리며 사회적 관계 역량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 행복동행학교는 은둔·고립 등 심리적 위기를 겪는 청소년에게 단순 상담 제공을 넘어 스포츠·예술·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타인과 어울리는 ‘관계 근육’을 키우도록 돕는다.
○ 학계 연구(2025, 한국웰니스학회지)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긍정적인 여가 활동 경험은 자율성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성인기 사회 적응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 올해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2개소(목동, 서대문)였던 운영 거점을 권역별 4개소(목동·마포·성북·광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위기청소년과 보호자 총 869명이 행복동행학교에 참여했다.
○ 시는 올해 권역별 거점 기구인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권역 내 시‧구립시립청소년시설,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복동행학교 참여 이후에도 사례 관리와 사후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계‧관리체계를 청소년종합지원센터로 일원화했다.
□ 행복동행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성향과 위기 수준에 따라 ▴유스톡 프로젝트 ▴유스톡 스쿨 ▴유스톡 캠프 등 3가지 과정을 운영해 또래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관계 기술을 습득하도록 했다.
○ (유스톡 프로젝트) 우울감·고립감을 느끼는 14세~19세 청소년 82명(센터 당 17명~26명)이 참여한 6개월 과정의 장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주 2회, 게임으로 어색함을 풀거나, 함께 운동을 하거나 놀이공원에 방문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함께하며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낮췄다. 한 참여 학생은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 이해하게 되었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유스톡 스쿨) 16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4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집단 체험활동 ‘퍼스널컬러’, ‘아로마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내에서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을 도왔다.
○ (유스톡 캠프) 여름방학 기간에는 173명의 청소년이 경기도 가평, 강원도 홍천 등에서 진행한 2박 3일, 숙박형 캠프에 참여했다. 스마트폰 없는 환경에서 1박 2일간 팀 미션을 수행하고 자연 활동을 함께하며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등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험을 제공했다.
□ 또한, 자녀의 또래 관계 및 심리·정서적 문제로 고민하는 보호자 136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자조모임’과 ‘전문가 특강’을 운영해 보호자의 이해와 역할을 강화하고 양육 효능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했다.
□ 올해는 중앙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2025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연구’를 진행해 활동 중심 치유 모델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참여 청소년의 행복감과 자존감, 관계 역량 등 주요 지표가 참여 전과 비교해 모두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 특히, ‘사회단절․고립감’과 ‘심리적 회피’ 지표에서 참여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하는 등 ‘위기청소년의 은둔․고립회복’에 두드러진 성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회복 여정을 함께하며, 위기청소년이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복동행학교’를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중심의 위기청소년 회복 모델로 정착시키고,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보다 촘촘한 지역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