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콜,‘외로움안녕120’한 달 반 만에 3천 건 돌파 😢

  • ‘외로움 없는 서울’ 핵심 사업으로 전국 최초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에서 운영
  • ’25년 4월 1일 개소 외로움 느끼는 시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전화, 채팅 상담 가능
  • 청소년에서 노인까지 전 연령층 서울시민의 다양한 외로움․고립․은둔 호소에 적극 대응

□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외로움안녕120’ 운영을 시작해 5월 8일 기준 총 3,088건의 외로움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목표 3,000건을 한 달 반 만에 조기 달성한 수치이다.
○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서울시민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전문 콜센터이다.

□ 3,088건의 상담 중, 외로움 대화가 1,394건(45.1%), 외로움·고립,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 상담이 1,337건(43.3%)으로 고립이나 관계단절 등으로 대화 창구가 필요한 서울시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외로움 대화 중, 중장년이 59%로 가장 많고, 청년 32%, 어르신 8%, 청소년 1% 순으로 고독사 비율이 높은 중장년 외에도 청년층 또한 외로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담 내용을 보면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직장을 구하지 못해 미래가 불안한 청년, 가족 해체와 사업 실패로 우울한 중장년,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등 전 연령층에서 다양한 상담이 들어와 심각한 단계에 이르기 전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 청소년 A씨는 학업과 또래관계에서 느끼는 소외감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점심시간 혹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씩 연락을 주었으며, 중장년 D씨는 1인가구로 일을 하고 있지만 누군가와 하루 종일 따뜻한 말 한 마디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응대해줘서 힘이 난다고 하였다.

□ 24시간 365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산콜센터(☎02-120) 전화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외로움안녕)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된다.

□ 센터는 양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14명의 인력을 뽑아 약 60시간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시민에게 전화를 드리는 아웃바운드 콜도 별도 운영 중이다.
○ 아웃바운드 콜은 서울시 가치동행일자리 외로움 동행상담사 17명이 약 40시간의 전문 교육을 받고 활동 중이다.
○ 인바운드 콜은 1건당 상담 시간을 20~30분으로 책정하여 초과 통화를 원할 시에는 아웃바운드 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아웃바운드 콜은 외로움 완화뿐만 아니라 욕구에 따라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거나 필요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다.

□ 센터는 전화 통화가 어렵거나 전화를 선호하지 않는 시민을 위한 ‘외로움챗봇’도 별도 운영하여 관련 지원 사업 안내 등 채팅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 URL(qs.hiqri.ai/webchat/dasan)을 활용해 직접 챗봇을 이용하거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외로움안녕120’ 검색 후 이용할 수 있다.

□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외로움안녕120이 한 달 반 만에 올해 목표를 달성한 것은 그만큼 시민들이 외로움을 말할 곳이 필요했다는 증거”라며, “시범 운영 기간인 6월말까지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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