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리며 살아가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 현장에서 다문화가족을 돕는 전문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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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부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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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정책기자단으로서 이번에는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윤연한 센터장을 만나, 

여성가족부의 정책과 정책 실현 현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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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정책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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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부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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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센터장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으로 

장기 체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 성장 지원 사업을 꼽았습니다.

​특히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 지원 사업, 다문화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 및 교육활동비 지원은 

천안시처럼 다문화·외국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다문화 가정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자녀의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만의 독창적인 복지 프로그램

센터는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 센터장은 운영 중인 프로그램 중 특히 성과가 컸던 사례로 

‘국가별 아동학대 예방활동가 양성 사업’과

‘청각장애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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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팸플릿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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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은 국가마다 다르고, 

법 제도 역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은 각국 출신 강사를 양성하여 

자국민에게 한국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를 가진 다문화가족의 경우 수어가 서로 달라

가정 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천안시는 수어통역사와 한국어 강사를 배치하여 실질적인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손잡고 만들어가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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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안내 게시판 (출처: 직접 촬영)

센터는 충남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충청남도, 천안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정책 이외에도 지방정부와 적극 소통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을 마련, 

촘촘한 복지망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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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성과와 감동의 순간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봉사단 (출처: 직접 촬영)

윤 센터장은 “결혼이민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한식조리사, 제과제빵기능사,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제 취업까지 연결된 사례가 많습니다.”라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또한,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위기의 부부가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교육, 취업, 자녀 양육, 사회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터가 이뤄낸 성과는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부 (출처: 직접 촬영)

앞으로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자녀 양육과 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문화 자녀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센터장은 또 하나의 과제로, 

외국인 가정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가정은 대부분 중국동포나 고려인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외국인 근로자가정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외국인 가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외국인 가족을 위한 정책과 전달체계가 더 정교하고 촘촘하게 구축되어야 합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일의 보람, 가족의 웃음에서 시작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대해 묻자 윤 센터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문화가족에게 기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또 저희 센터가 여성가족부 현장평가에서 연속으로 우수센터로 선정되었을 때도 정말 기뻤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센터에 방문한 가족들의 웃음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늘도 다름을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 19기 정책기자단 채진우

출처: 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