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내 산림치유․정원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돕는다! 🏞️

  • 서울시, 남산공원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기억 숲 산책> 운영
  •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치매 어르신 및 치매 돌봄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산림치유․정원 문화 프로그램으로 우울감·스트레스 완화 및 인지적·신체적 건강증진에 도움

□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치매 예방 활동이 필요한 어르신과 치매 돌봄 가족의 일상 속 삶의 질을 유지하고, 정서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기억 숲 산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남산공원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기억 숲 산책>은 2021년 10월 시범운영 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남산공원에서 시행 중인 어르신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 <기억 숲 산책>은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어르신,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등 대상별로 구분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 체험활동과 더불어 꽃․식물과 함께 하는 정원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 해당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 감소에서 오는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근육 자극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신체적․인지적 기능 유지 및 회복과 함께 치매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 프로그램은 공원 내 환경과 생태를 잘 아는 숲교육전문가(숲해설가)가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인지 능력과 신체 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동행한다.

□ 또한 올해는 서울시 <서울형 정원 처방> 사업과 연계하여, 용산가족공원에서 노인복지시설 및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월~11월까지 매월 첫 주 화요일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은 서울시 전역에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정원치유․산림치유를 통해 마음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한편, 2024년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후 검사 결과를 비교해 공원 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신체 기능 유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 인지선별검사에서는 사후평균 2.6점 증가로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고, 우울감평가에서는 사후평균 0.8점 미세하게 감소했지만 우울감이 그 이상 심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평소 보행 보조기구를 늘 지참하고 다녔으나 프로그램 참여 후 보행이 개선된 것 같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달 동안 보조기구를 지참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 서울시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참여하는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척도․인지선별검사 등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어르신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기억 숲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앞장서며 어르신과 함께 꾸준히 동행할 수 있는 건강한 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