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어요?”…안부 확인으로 외로움·고립 없는 서울

  • 서울시, 올해도 인적 관계망과 스마트 기술의 보완적 활용으로 공백 없는 촘촘한 돌봄 지속 추진
  • 주민이 직접 살피는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 선발·활동 개시…지난해 누적 활동 약 250만 건
  • AI·IoT로 고립 위험가구 안전 상시 확인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지난해 44,923가구 이용
  • 야간·휴일에도 관제센터 운영해 지난 3년간 생활데이터에서 발생한 위기신호 73,215건 조치

□ 서울시가 올해도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고립 위험가구 11만여 명에 대한 안부확인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고·중 위험군 등 7만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저위험군 등 4만여 명을 대상으로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 전화하고, 방문하는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 가구의 고립감 완화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 안부 확인 과정에서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과 요청 사항을 상세히 파악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긴급복지(국가형·서울형) 지원 ▲민간자원(후원품·성금)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 또한 고립 위험가구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자치구·동주민센터에서 계획한 산책 동행, 요리·교육·체험 학습 등 고립 위험가구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도 수행한다.
○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은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추진된다.

□ 지난해 ‘우리동네돌봄단’은 서울시 내 7만여 명의 안부확인 대상자들에게 199만여 건의 안부 전화와 37만여 건의 방문 활동을 수행했으며, 긴급복지 지원 등 16만여 건의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했다(’24.12월 말 기준). 올해는 ‘우리동네돌봄단’ 1,200명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 시는 대상자별 안부 확인 방법의 선호도를 고려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도 진행해 고립 위험가구를 촘촘하게 관리한다.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 통신, 조도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해 이상 신호가 생기면 안부를 확인하는 6종(▲스마트플러그 ▲AI안부확인 ▲AI안부든든 ▲1인가구 안부살핌 ▲똑똑안부확인 ▲AI스피커)의 복지서비스로 지난해 44,923가구가 이용했다.
○ (스마트플러그) 가정 내 주로 사용하는 가전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를 측정하고, 일정 시간 전력 사용과 조도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에게 위험신호를 전달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
○ (AI안부확인)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불편 사항 등)를 확인하고, 통화 내용을 자동 기록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 (AI안부든든·1인가구 안부살핌) 가정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통신(휴대폰 수·발신, 문자 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여부), 전력(전기 사용량, 전기 사용 시점, 전기 사용패턴 정보), 모바일 앱(휴대폰 충전, 통화, 활동, 잠금 등 휴대폰 사용 이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
○ (똑똑안부확인)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발신 이력, 모바일 앱(걸음 수), IoT 디바이스(문열림 센서, 스마트플러그)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
○ (AI스피커) 가정에 AI스피커를 설치해 음악 감상, 뉴스, 날씨,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서 안정을 지원하며, 치매 예방, 기억검사, 마음 체조 등의 부가 기능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

□ 대상자가 AI 전화를 여러 차례 받지 않거나 통신량·전력 사용량의 변화가 없는 등 위기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업체·동주민센터의 확인과 긴급출동을 통해 대상자가 위험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대응한다.

□ 시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야간·휴일 관제센터’를 운영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야간시간과 휴일에도 적시에 대응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지난 3년 동안 총 73,215건의 위기 신호에 대응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스마트플러그 위기 신호로 현장 출동해 위험 상황에 빠진 다가구 독거 어르신의 긴급구조를 진행한 바 있다.
○ 관제센터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에 설치돼 위험신호 감지 시, 전화나 현장 출동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동주민센터 연계 등의 조치를 취한다.

□ 한편 ‘우리동네돌봄단’,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 등 서울시의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2년 678명에서 2023년 559명으로 감소했다.

□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립 위험가구를 상시 발굴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여 가구별 맞춤형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설 연휴를 맞이하여 주변에 고립된 이웃들이 있는지 둘러보고,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면 망설이지 말고 동주민센터에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제센터를 통한 위기상황 구조 사례

□ 지난 12월 야간·휴일 관제센터에 위기신호 알람이 발생하였다. 다가구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 집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플러그(IoT)에서 발생한 위기신호였다. 수차례 안부전화를 시도했지만 안부확인이 되지 않아 현장에 출동했다. 댁내 불이 켜져 있었고 창문을 통해 확인해보니 어르신이 침대 옆에 쓰러져있었다. 어르신은 간신히 대답할 정도로 기력이 쇠한 상태였다. 119소방이 출동하여 응급조치 후 어르신은 병원으로 긴급이송되었다.

□ 기초생활수급자였던 A 독거 어르신은 카드대출금 상환이 어려워 우울증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했다. 자살시도를 하려던 중에 평소 안부 확인 전화를 주었던 관제센터가 생각이 나서 마지막으로 관제센터에 전화하여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센터는 즉시 동주민센터에 상황을 공유하고 A 어르신에게 센터 <거부가구 지원사업>의 사회도약비 지급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부채상담을 제공하였다. 또한 압류방지 계좌를 개설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병원을 통해 심리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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