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키즈’로 유아의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발달 지원
- 서울시, ‘서울런 키즈’로 취약계층 유아에 양질의 콘텐츠 제공… 내년 1년간 시범운영
- 18일(월), 6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 체결…유아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등 무상 지원
- 22일(금)부터 서울런 누리집(slearn.seoul.go.kr) 통해 신청…업체별 선착순 선발
“퇴근 후에도 집안일로 아이를 잘 봐주기 어렵고 자녀 하원 후 TV 만화를 보여주게 되어 고민이다. 좋은 콘텐츠가 제공된다면 TV 시청 대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만 4세 자녀를 둔 학부모
“유아기에는 학습뿐 아니라 부모와의 상호작용, 신체운동을 통한 정서발달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서·신체발달에 도움되는 적정한 콘텐츠의 미디어 사용이 필요하다.”
유아 발달 전문가
□ 서울시가 취약계층 만4~5세 유아에게 창의력, 사고력 등을 촉진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돕는 ‘서울런 키즈’ 사업을 내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
○ 디지털 시대에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어린이 미디어 이용 시간이 많아 무분별한 유튜브 콘텐츠 등 유해 미디어 노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가구소득에 따른 3~9세 어린이 일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
☞ 가구소득 월 600만 원 이상 : 169분 / 월 400만 원 이하 : 198분
※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 서울시는 6개 민간업체(단비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스크림에듀, 에누마, 웅진씽크빅, 천재교과서)와 18일(월) ‘서울런 키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주식회사 케이티, 6개 업체 본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 취약계층 유아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한 민간업체의 시범사업 참여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만 4~5세 유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6개 민간업체의 유아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총 약 10만 개), 기기,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 시범사업에는 리틀홈런(아이스크림에듀), 밀크T아이(천재교과서), 스마트올 키즈(웅진씽크빅), 엘리하이키즈(메가스터디교육), 윙크(단비교육), 토도원(에누마)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 콘텐츠 주요 내용으로는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읽고 한글 익히기 ▲동요를 따라 부르며 몸 움직이기 ▲기본생활 습관 실천하기 ▲영미권 유명 동화책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와 친해지기 등이 있다.

□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11월 22일(금)부터 12월 6일(금)까지 서울런 누리집(slearn.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인 500여 명보다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누리집에서 실시간 온라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초과 60% 이하 가구는 ①사회보장급여 결정통지서 또는 ②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 문의 사항은 서울런 학습지원센터(https://slearn.seoul.go.kr/support)를 이용하면 된다.

□ 한편 시는 추후 ‘서울런 키즈’ 시범사업의 단기 특화 프로그램으로 YBM넷의 온라인 영어도서관 연계 화상영어 수업인 ‘YBM 영어동화 놀이터’ 대상자도 별도 모집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해당 서비스는 아이의 발달 과정과 선호도에 맞춰 애니메이션 동화 학습 후 화상으로 선생님과 수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키즈’ 사업은 유해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유익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미디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