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했던 꿈을 다시 꾸게 되었어요”서울시 청년 해외원정대 성장보고회 개최
- 해외 출국 경험 없는 사회배려청년‧시정기여자 대상 ‘청년 해외원정대’ 미국‧베트남 연수 완료
- 8/23 15시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성장보고회 개최…팀별 활동성과 공유
- 연수 전후 자체평가 결과 글로벌 역량 42.6%, 기본역량 8.5%, 조직역량 7.8% 등 상승
‘저는 ‘2023 서울시 고립은둔청년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당사자입니다. … 저의 은둔의 시간은 약 3주간의 사람들과 지낸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원정대분들의 호의와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원정대 활동이 즐거워졌습니다. 이를 깨닫고 나서는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더 이상 수혜자가 아닌 주체자로서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고림은둔 청년 참여자 김예진씨(26세)
*청년해외원정대 성장보고대회 사례 발표 중
‘저는 해외원정대 경험 이후 포기했던 꿈을 다시 꿈꾸게 되었어요. 해외연수 중에 많은 강연자 분들을 뵈었는데 저는 그동안 그분들이 천재셨기에 성공하셨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그분들의 생생한 일화를 들으면서 ’나는 무언가에 도전할 때 저렇게 열정적으로 해본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이유로 시작도 전에 꿈을 당장 포기하진 말자고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한부모가족 청년 참여자 이00씨(19세)
*청년해외원정대 참여자 후기 중
□ 성장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해외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들이 국제 감각을 키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는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가 미국‧베트남 연수를 마쳤다.
○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는 청년들이 선진국과 신흥국을 탐방하며 해외 취‧창업 등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 총 30명의 원정대원은 지난 7월 15일(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약 3주간 미국‧베트남 현지 기업 탐방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 후 8월 5일(월) 귀국했다.
□ 서울시는 사업 성과와 함께 원정대 참여자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8월 23일(금) 15시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성장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날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길영 서울시의원이 참석하여 청년들이 원정대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을 건넸다.
□ 성장보고회에서는 원정대원들이 팀별 개인별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연수 전과 후 변화한 자신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연수기간 중 모든 활동이 팀별로 진행되었던 만큼 참여자들은 개인적 성취를 넘어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 원정대 참여자 이재연씨는 “해외원정대 활동을 통해 값진 인적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관심 분야가 비슷한 원정대원들과 관련 스터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수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청년도 있었다. 제안 내용은 ‘해외연수 중에 들은 해외 취‧창업 선배들의 실패 경험담이 인상이 깊었다’며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성공뿐만 아니라 창업 실패 경험 또한 공유하는 플랫폼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 원정대 활동은 참여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되었다. 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연수 후 원정대원들의 글로벌 역량이 42.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현지에서 취‧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만난 것이 글로벌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신감‧자립심‧삶의 기대감 등 기본역량과 협상‧소통 등 조직역량 또한 각각 8.5%, 7.8% 높아졌다.
□ 성장보고회에 참석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는 여러 이유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 스스로 발견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