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취약계층에 병물 아리수 10만 병 지원

서울시, 폭염 취약계층에 병물 아리수 10만 병 지원

  • 폭염대책 기간(5.20-9.30) 쪽방촌 주민, 노숙인 시설 등 취약계층에 병물아리수 지원
  • 5월부터 100% 재생페트로 생산한 병물아리수 지원, 자원순환에도 앞장서
  • 여름철 장마, 수해 등 재난 상황 대비 병물아리수 비축량 평소보다 추가 확보

□ 서울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 시설,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게 350ml 병물아리수 총 10만여 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47,000병을 지원했다.
○ 또한, 6월 3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독거중증장애인, 거리 노숙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등에 제공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자치구 소방서, 서울교통공사에 병물아리수 25,500병을 지원한다.

○ 장마 이후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다음 달에는 서울시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 시설 4개소, 쪽방촌 4개소에 병물아리수 30,000병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350 ml 병물 총 10만여병을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 동안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계획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 아울러, 병물아리수는 지난 5월부터 100% 재생페트(PET)로 생산, 공급되고 있다.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켜 자원의 선순환 추진을 위한 것이다.
○ 시는 올해 총 65만 병의 병물 아리수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16톤을 재활용할 수 있고, 신생 플라스틱 사용 대비 약 17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7,23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 0.0023톤CO2eq = 소나무 1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

□ 한편, 병물 아리수는 지난 2019년부터 재난 및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 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왔다.
○ 올해 3월 서울시 민방위대피시설 2,643곳에 비상음용수 병물아리수 290,600병을 비치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정수장 유충 발견으로 상수도 정상 공급이 어려워 병물아리수 7,680병을 지원한 바 있다.
□ 서울시는 올해도 폭염, 장마, 수해 등 재난 시 지원에 대비해 병물아리수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병물 생산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충분한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노숙인등 취약계층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폭염뿐아니라 여름철 재난 시에도 아리수를 비상 식수로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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