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른 척 할까?’ 1

하루는 미영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엄마였다. 다행히 자립의 반열에 오른 듯한 어린 엄마였기에, 우리는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보다 보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관계를 맺어왔었다. 착하디착한 미영이는 간간이 연락을 하곤 했다.

“대표님, 명절인데 음식을 좀 했어요. 가져다 드려도 될까요? 아기 엄마들과 나눠 드세요.”

“대표님, 김장김치를 조금 많이 받았는데, 가져다 드릴게요. 필요한 엄마들에게 나눠주세요.” 

주로 자신의 것이 풍족하여 나누고 싶다고 연락하는 마음이 예뻐, 한 번 더 안부를 묻게 되는 친구였다. 그 착한 마음 처럼 살아가기를 원했건만, 유독 비극은 이런 친구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

밤이 가고 새벽이 올 즈음 온 미영이의 메시지 내용은 이랬다.

“대표님, 늦은 시간에 죄송해요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세상 가장 뭉클한 사랑 품어주심 중에서

저자 약력

[2011년] (전)비영리단체 위드맘한부모가정지원센터 설립

[2017년] 사단법인 링커 (NGO LINKER) 설립

[2018년] 청소년한부모가족을 위한 해아리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

[2020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GS아트홀 개관 및 운영

[2021년] 사단법인 한생명복지재단 설립

[2021년] 저서『품어주심』아르카 발간

방송활동

[TvN] 리틀빅히어로 – 미혼모들의 수호천사.

[E채널] 땅끝까지 – 이시대의 고아와 과부를 품다.

[CTS] 내가 매일 기쁘게 – 하나님의 딸들을 돌보는 총각아빠.

[CGNTV] 맞춤특강 나침반 시즌1~시즌2 출연

품어주심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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