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안심동행’ 역대 최다 9개 기업 참여·82가구 집수리…성과공유회 개최

  • 12.2(화) 오후 5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시장표창, 성과 공유 등
  • ’22년부터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민간협력 집수리 지원…누적 159가구 공사 완료
  • 집수리 지원 외 정리 컨설팅,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 등 주거생활안정 연계
  • 시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 앞으로도 주거약자 복지향상 노력”

□ 서울시는 올해 주거안심동행 사업에 역대 최다 9개 후원기업이 참여해 8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해, 4년간 총 159가구 지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 파트너와 함께 12월 2일 ‘2025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 주거안심동행 사업은 ’22년 여름 반지하 침수피해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저층주택(반지하 포함)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주거취약계층(아동·어르신·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방수부터 도배·장판까지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담당하고 민간 파트너는 공사비 후원, 자재 지원, 전문 시공 등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 시는 지난 4년간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총 15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 참여기업이 역대 최다 9개로 확대되며, 지원 규모 역시 총 82가구 집수리를 완료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 참여 기업은 ’22년 시범사업 1개 기업(9가구 지원)에서 ’25년 9개 기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 3억원 등 대기업 참여, 건설협회 회원사 직접 시공까지>
□ 2025년 주요 후원 기업은 주거환경개선공사비 및 물품 3억원 상당을 후원한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계열사(현대리바트·현대L&C·지누스), 2억 원을 후원한 HDC현대산업개발, 1억 5천만 원을 후원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12가구의 집수리를 직접 시공했다.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가구를 지원했고, 올해 신규 참여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3가구를 지원하였다. 또한, 정리수납 전문가의 재능기부 등으로 취약가구의 주거여건 개선까지 종합 지원이 이뤄졌다.

< “환경 좋아져 삶의 질 향상”…지원 가구들 만족도 높아 >
□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집수리를 지원받은 가구들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도봉구의 한 가구는 “습해서 곰팡이 냄새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환경이 좋아진 만큼 가족 간 대화가 많아지고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의 한 가구는 “유리가 깨져 창호 없이 지내 외풍이 심했는데, 곰팡이가 없어지고 환기가 잘 돼 삶의 질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12.2 성과공유회 개최, 동행파트너 10명·4개 기관 표창 수여>
□ 서울시는 12월 2일 ‘2025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민간 파트너를 격려했다.

□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후원기업 외에도 한국해비타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함께웃는세상, 스페이스함께 등 전문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으로 협력한 다양한 동행파트너들이 참석했다.

□ 시는 사업 추진에 기여한 동행파트너 10명 및 4개 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함께 쌓고, 내일을 잇다’를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부족한 손길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거주민분들께서 따뜻한 집에서 오래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도움드리고 있다.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민간 참여가 주거안심동행 사업의 가장 큰 힘이다. 매년 참여 기업이 늘고, 올해 9개로 확대되면서 ‘취약계층 주거안전망’을 민관이 함께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