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부터 시범운영, 7월 본 운영 들어가… 올해 목표치 4배 이상 초과 달성, 순항 중
- 이용자 만족도 평균 4.4점(5점 만점), 외로움‧우울감 완화 등 ‘정서적 효과 있다’ 응답
-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외로움 해소하고 관계회복 돕는 정서적 안전망 역할 강화할 것
[외로움안녕120 상담사례]
타지에서 서울로 올라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아는 사람이 없는 30대 A씨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과 우울감이 커지고 면접에도 번번히 떨어져 자신감도 잃었다. A씨는 외로움안녕120 상담을 받은 뒤로 내가 잘하는 부분은 인정받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 고민을 나눌 또래를 만날 수 있게 돼 우울감도 덜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40대 B씨는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늘 괴롭고 막막했다. 육아와 생계의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아 지치고 불안했지만 상담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큰 위로와 지지를 받았고 새로운 꿈과 삶의 희망이 생겼다.

□ 올해 4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 7월 본 운영에 들어간 국내 최초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 건수가 1만 3천 건을 돌파했다.
□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운영 5개월여 만에 올해 목표치(상담 3,000건)를 4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은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 고립, 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는 서울시의 정서상담 지원체계다.
□ 지난 6~7월 센터가 진행한 ‘외로움안녕120’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4.4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4.7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4.4점)이 여성(4.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 이번 조사는 ‘외로움안녕120’을 이용한 시민 13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응답자들은 ▴외로움 완화(4.5점) ▴우울감 해소(4.3점) ▴정서적 유대감 향상(4.1점) 등 ‘상담을 통한 효과’로 평균 4.3점을 준 것 나타나 통화, 채팅만으로도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를 걸 수 있어 왠지 모르게 안심됐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갑갑했던 마음이 풀렸다” 등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 24시간 연중무휴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 ‘☎120+5번’을 통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 통화 외에도 채팅 상담과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외로움챗봇’도 이용 가능하다.
○ ‘외로움챗봇’ 접속은 URL(qs.hiqri.ai/webchat/dasan)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외로움안녕120’ 검색 후 이용할 수 있다.
□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상담사례를 보면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딘가 털어놓을 곳을 찾지 못하다 외로움안녕120과 통화하며 마음의 짐을 더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