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이웃 연결하는 「고립예방협의체」 13개 자치구, 319개 기관 참여

  • 고립예방협의체, 23년 4개 자치구 시범운영에서 25년 13개 자치구로 확대
  • 자치구 특성에 따라 319개 기관 참여하여 고립가구 발굴·지원하는 연결망 구축
  • 서울시복지재단 주체별 역량강화 교육, 현장 컨설팅 등 고립예방협의체 운영 지원

성동구 고립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고립발굴·지원 사례]

1 “주위와 연결되니 아들이 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50대 후반의 A씨는 본인의 정신적 어려움에 더해 10년째 은둔중인 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사 준비 과정에서 고립예방협의체 위원인 공인중개사를 통해 전문기관과 연결되어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았고 지금은 아들이 세상으로 나오도록 돕고 있다.

2 “어르신의 끊어진 관계를 이었습니다.”

80대 어르신 B씨는 배우자 사별 후 임대아파트에서 자녀와의 관계 단절, 허리디스크로 인한 외출 어려움 등으로 이웃과의 교류가 전혀 없었으나 고립예방협의체 위원인 임대아파트 관리소장이 우리동네돌봄단과 연계하여 돌봄을 받고 사회적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 2023년 4개 자치구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고립예방협의체」를 올해 13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 고립예방협의체는 혼자 지내는 중장년·노인·청년층의 고독사, 자살,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자치구 단위의 협의체이다.

□ 현재 강남구, 강북구 등 13개 자치구에 고립예방협의체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복지관, 경찰서, 의사회, 공인중개사회, 야쿠르트 등 총 31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고립예방협의체를 운영중인 자치구는 강남구(16), 강북구(17), 강서구(14), 관악구(25), 광진구(11), 금천구(18), 노원구(16), 도봉구(22), 마포구(20), 서대문구(17), 서초구(65), 성동구(29), 송파구(49)이다.
※ 괄호 안 숫자는 참여기관 수

□ 고립예방협의체는 자치구 특성에 따라 임대아파트 관리소장, 공인중개사, 가스검침원 등을 통해 고립가구 발굴·지원하고, 고독사 예방 슬로건 공모 등의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 관악구는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을 통해 방문키트를 전달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고립가구 발굴·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 성동구는 지역주민 대상 ‘고독사 예방 슬로건’ 공모에서 선정된 “옆집에 똑똑, 고립은 뚝뚝” 등의 슬로건을 활용,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관내 고립가구지원을 위한 매뉴얼 제작(서대문구, 강남구), 자원 맵 구축(강북구), 관내 고립가구 발굴지원단 운영(송파구) 등 자치구 맞춤형 활동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 재단은 고립예방협의체 민관 주체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핵심리더 워크숍을 진행하며, 현장 컨설팅, 업무가이드 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운영 및 성과관리를 지원한다.

□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고립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다”라며, “고립예방협의체가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연결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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