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선호, 육아친화적인 기업문화 만들어 나간다…서울형 강소기업 65개 선정
-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기업에 청년 정규직 채용 시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4,500만원 지원
-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 지원, 일‧생활 균형 교육‧컨설팅, 청년재직자 번아웃 예방 프로그램 혜택도
- 올해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육아지원, 가족친화 유연근무’ 부분의 평가기준 강화
- 시(市), 청년재직자의 워라밸과 자기계발 챙기고, 아이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 만들어갈 것
□ 서울시가 일과 생활이 균형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총 65개 최종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는 초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육아지원, 가족친화 유연근무’ 부분의 평가기준을 강화하였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16년도부터 시작해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 ’18~’23년까지 지정된 305개 기업을 포함해 총 370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어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 오세훈 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기업인과 만나는 현장을 찾아 역대급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육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기업들이 함께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한 바 있다.
□ 현재 305개 기업이 인증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선정기업에는 ①청년 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최대 4,500만원), ②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기업당 최대 6명, 최대 23개월간 지원), ③일‧생활 균형 교육‧컨설팅 제공, ④재직청년의 성공적 직장 적응 지원(번아웃 예방, 조직문화 개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육아휴직 대상자가 없는 기업의 경우에는 자녀 출산․양육 지원제도 도입 여부, 가족친화제도 운영실적 등으로 대체 평가할 수 있도록 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보완하였다.
○ 아울러, ‘기업의 성장 우수성’ 평가항목을 가산점 항목으로 변경하는 대신 배점을 상향하여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역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심사에서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
<①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사내복지 개선 등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45백만원 지원>
□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 검진비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②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에 최대 23개월 인건비 지원으로 업무공백 해소>
□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 지원 인원을 선정 기업당 6명까지,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하여 양육자의 업무공백 부담해소 및 구직 청년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
○ 인건비는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 청년인턴의 4대 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지원하며, 최대 지원 인원 6명 중 2명까지는 전액 지원, 4명은 50%를 지원한다.
□ 최대 23개월의 기간은 대체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 사용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 18개월+산전‧후 휴가 3개월+업무인수인계 2개월’을 산정한 기간이다.
○ 육아휴직 전‧후 합동근무를 통한 집중적 직무교육 및 업무인수인계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며, 육아휴직자는 복귀 후 30일 이상 계속 고용하여야 한다.
<③ 육아친화 및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 청년이 선호하는 일·생활균형을 이루는 기업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임직원 대상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 기업의 일·생활균형 수준을 진단하는 설문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생활 균형 컨설턴트가 신규 강소기업을 방문, 교육과 수준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④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로 신입사원 번아웃 예방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도입>
□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 청년(18~34세)이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burnout) 경험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도록 신입직원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적응 지원(온보딩프로그램)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일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서울형 강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직원(MZ)세대와의 소통 방식,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할 때의 대처방법 등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개선 교육을 통해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기’에도 집중한다.
□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을 통해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육아친화‧일생활균형 기업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