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에
태양열 가로등을 심기 시작한지 벌써 몇해가
흐른듯 합니다.
처음에는 청소년 한부모가족과 미혼모 친구들의
해외여행을 기획하다 예산 문제로 선교로 변경되었다가
갔던 엄마들이 너무 좋아해서 그걸 또 계속 가다가
그러다 그러다 보니 벌써 17개 산족마을에 태양열가로등을
심고, 치앙라이 주청에서 상도 받게되었지요,
몇번 가다보니 함께간 사람들의 옷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노스페이스 모자에 노스페이스 의류, 가방까지
그걸 지켜보다 장난으로 “야 우리 후원사 노스페이스냐?”
라고 말하게 되었고, 거기에 또 누군가가 영’상찍어서 보내죠?”
그렇게 우리끼리 꺄르륵 재밌게 찍었던 영상이
결국 노스페이스 본사까지 가게되었고,
지난 28일 명동 노스페이스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저희이야기를 경청해주셨습니다
장난으로 시작한 우리와는 다르게
그들은 시종일관 귀기울여 주셨고,
메모까지 하시며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시던
그들의 태도에서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나와서 저는 우리직원들에게
“후원 안받아도 된다. 이미 더 큰것을 받았다.”
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떄로는 후원금과, 기부물품보다
경청과 관심이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노스페이스 사랑해요!
(그래도 해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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