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고민, SNS 기반 익명 대화로 바로 도움받는다

서울시 청소년 마약 고민, SNS 기반 익명 대화로 바로 도움받는다

  • 채널 명칭은 ‘서울시 온라인 청소년 마약 걱정 함께 TALK(약칭:서마톡)’
  • 서울시, 전국 최초 대화형 청소년 마약 문제 신고 채널 운영 개시
  • 비대면·간편접속(카카오톡·인스타·X)으로 개인정보 노출 없이 상담·신고
  • 청소년 대상 마약 권유·유인 행위 엄단하고 상담–수사–치료 연계

□ 서울시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마약류 불법 유통·접촉 및 사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SNS 기반 청소년 익명 상담·신고 채널 ‘서울시 온라인 청소년 마약 걱정 함께 TALK(약칭:서마톡)’을 개설하고, 2025년 1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와 함께 유통 경로의 97.5%가 SNS로 이동함에 따라, 서울시는 청소년이 위험을 즉시 익명으로 알릴 수 있는 ‘서마톡’을 도입해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 ‘서마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며, 별도의 가입이나 본인 확인 없이 링크 접속만으로 즉시 대화방에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익명 대화형 상담·신고 채널로 익명성과 비대면 특성을 전면 보장한다.마약과 관련해 말하기를 망설이는 청소년도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동선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서마톡 / 서울시 청소년마약 / 걱정함께TALK 등으로 검색,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 촬영, 또는 웹 주소창에 URL 입력하여 접속
② 오픈채팅에 사용할 가명(닉네임) 기입 후 입장
③ 전담 수사관과 대화(범죄 의심 사항 상담·신고)

□ 또한, 청소년이 서마톡을 통하여 치료·상담 등을 원하는 경우 관련 기관 및 부서[붙임2]를 연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에게 ‘신고는 처벌이 아니라 보호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단순 수사 지원을 넘어 회복 중심 접근을 강화할 계획이다.

□ 서울시 특사경은 서마톡을 통해 접수된 제보를 대화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제보 대상이 청소년보호법 제28조 제3항「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청소년 유해약물 등을 구매하게 한 자」인 경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서울경찰청에 이첩하여 협력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더불어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익명 온라인 신고채널(서마톡)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불법 권유·유인·강요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위험 상황에서의 신속한 도움 요청을 가능하게 하여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청소년이 지켜야 할 마약 예방 10가지 수칙
① 낯선 링크나 DM은 무조건 클릭 금지
② 온라인서 약물광고 발견 시 즉시 신고·차단
③ SNS 프로필·게시물에 개인정보 최소화
④ 친구가 권유해도 단호히 거절하기
⑤ 출처 불분명한 음료·음식은 반드시 거절
⑥ 건강보조제·수면제도 처방 없이는 NO
⑦ 스트레스는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
⑧ 마약 관련 콘텐츠를 재미로 소비하지 않기
⑨ 주변 친구의 이상 행동은 반드시 알리기
⑩ 의심·불안감이 들면‘서마톡’하기

□ 김현중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마약류를 청소년에게 권유·유인·강요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며, “서마톡을 통하여 상담, 수사, 치료까지 이어지는 회복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