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서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어요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혼자라서 더 자유로운데, 가끔은 외롭기도 하다.”
이는 많은 1인가구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일 겁니다.
혼자 사는 삶은 독립적이지만, 그만큼 관계와 소속의 부재가 주는 어려움도 큽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혼자서도 풍요롭게 살아가는 법을 제안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1인가구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생활 문화와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성동구는 1인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44%로 서울시 평균인 35%보다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단순한 복지 서비스 이상의 역할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자칫 고립되기 쉬운 1인가구들이 건강과 주거 문제 등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입구 (출처 : 직접 촬영)
현재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몸 건강, 마음 건강,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신체 건강을 위한 건강마루
○ 심리적 치유를 돕는 그림마루
○ 관계 형성의 장인 성동당당
○ 중장년층을 위한 초대장
이렇게 4개의 핵심 브랜드로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소규모로 진행되며,
1인가구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마음 건강 사업 그림마루입니다.
이 사업은 전문 상담사들이 미술을 매개로 진행하는 개인 및 집단 상담으로,
단순한 심리 상담을 넘어 내면의 표현 욕구와 자아 성장을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그림마루 사업 공간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성수동의 한 미술 카페와 협업해 진행하는 성수미술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생활공간에 전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밑그림에 직접 컬러를 색칠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1인가구 이용자들의 만족감은 높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자기만의 생활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그림마루에서 그림을 그리는 이용자들 (출처 : 직접 촬영)
센터의 공유 주방에서 진행되는 요리 프로그램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즐기며 교제와 나눔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입니다.
또한 최근 시작된 꽃꽂이와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료비와 수업료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상점과 협업한 덕분에 수업의 질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 공유주방 (출처 : 직접 촬영)
앞으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1인가구들이
자기만의 고유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장년층과 청년층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자생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 이용자들이 채색한 그림들 (출처 : 직접 촬영)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혼자 사는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 그리고 생활을 가꾸며
소소한 성취로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제3의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수미술관에서 완성한 그림 한 점, 요리 프로그램에서 배운 간단한 레시피,
목공 클래스에서 만든 손때 묻은 작품들이 쌓여가는 과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가풍’을 만들어가는 여정이 됩니다.
혼자여도 충분히 괜찮은 삶, 아니 오히려 더 멋진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성동구 1인가구 지원 센터는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자신과 소통하고, 내일의 나를 위해 새로운 취미와 관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가 아닌 당신의 이야기를,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응원합니다!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 18기 정책기자단 강은혜
출처: 여성가족부










